아세안-日 외교장관...“포괄적 전략 파트너십 발전 의지 재확인”

아세안-일본, 라오스서 외교장관회의 개최
아세안-일본 관계수립 50주년 채택 공동비전 이행 논의
  • 등록 2024-07-26 오후 1:51:11

    수정 2024-07-26 오후 7:00:35

[비엔티안=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10개국 외무장관이 일본 외무장관을 만나 아세안-일본 포괄적 전략파트너십 강화를 논의했다.

(사진=아세안)
아세안은 26일 오전 라오스 비엔티안 국립컨벤션센터(NCC)에서 가미카와 요코 일본 외무장관과 아세안 외교장관, 까으 끔 후은 아세안 사무총장, 옵저버 국가인 동티모르의 벤디토 도스 산토스 프레이타스 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아세안-일본 외교장관회의가 개최됐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는 작년 12월 도쿄에서 열린 아세안-일본 관계수립 50주년 기념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에 따른 아세안-일본 협력의 진전 상황을 검토했다.

양측은 기념 정상회의에서 채택된 공동 비전 성명 이행 계획을 실현하기 위해 협력하는 등 아세안-일본 포괄적 전략적 파트너십을 더욱 발전시키기 위한 의지를 재확인했다.

또 장관들은 또한 지역 및 국제적으로 공동 관심사와 우려 사항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작년 12월 아세안 회원국 정상들은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공동 비전 선언문과 18페이지 분량의 130개 항목으로 구성된 실행 계획을 채택했다. 실행 계획은 안보, 경제, 인적 교류 등 다양한 분야를 다루고 있으며, 양측은 매년 아세안·일본 정상회의 때 진척 보고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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