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업계에 따르면 LG생활건강은 오는 11월1일부터 숨과 오휘, 빌리프, 더페이스샵 등 일부 품목 가격을 평균 4~5% 인상한다.
주요 품목으로는 숨 ‘시크릿 에센스 EX’ 100ml 가격이 9만5000원에서 10만원으로 5.3% 오른다. 오휘 ‘프라임 어드밴서’ 2종 기획상품은 14만원에서 14만5000원으로 3.6% 인상되고, 빌리프 ‘아쿠아밤 비타워터크림’ 50ml는 5만5000원에서 5만8000원으로 5.5% 인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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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 로레알도 다음 달 1일부터 랑콤과 키엘, 비오템, 입생로랑 등의 가격을 인상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아모레퍼시픽은 이날 면세와 중국시장 매출 감소 여파로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12.7% 줄어든 28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5.7% 줄어든 9633억원을 나타냈다. 아모레퍼시픽은 중국 의존도를 줄이고 성장 잠재력이 큰 지역을 중심으로 유통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다양한 사업 모델을 시도하는 등 글로벌 사업지형 재편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26일 LG생활건강도 3분기 실적 발표에서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32.4% 감소한 1285억원으로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매출과 당기순이익도 각각 6.6%와 28.3%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