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간담회에서 조선기자재업체들은 “현대중공업(009540), 삼성중공업(010140), 대우조선해양(042660) 등 국내 조선 빅 3사에 편중된 산업구조에서 이들의 수주급감과 구조조정은 협력 중소기업의 어려움으로 직결되고 있다”며 “시중은행들이 조선업 관련 모든 기업에 대해 신규자금 융자를 제한하면서 기술경쟁력을 갖춘 우량 중소기업들도 자금상황 악화로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고 토로했다. 이어 조선기자재업체들은 국내에 편중된 판로망을 해외로 확대하기 위해 해외 조선업체들과 네트워크 구축 및 전문박람회·전시회 참가 등을 건의했다.
주영섭 중기청장은 “국내 조선3사에 대한 높은 고객의존 구조에서 탈피해 기술개발 투자확대로 기술경쟁력을 확보하고 중소중견기업 수출지원센터를 적극 활용해 일본 중국 등 해외로 거래선을 확대하면 위기를 기회로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