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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은 30일(현지시간) 브라질 상파울로주 아라라꽈라시에서 브라질 공장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브라질 공장은 지난 2015년 4월 착공에 들어간 지 1년 만에 문을 연 것이다. 이날 준공식에는 제라우두 아우키민 상파울루 주지사와 이정관 주브라질 한국 대사, 김승탁 현대로템 사장을 비롯한 관계자 250여명이 참석했다.
현대로템 브라질 공장은 터키와 미국에 이은 세 번째 해외 생산 거점이다. 약 15만㎡의 부지에 연간 200량 규모의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다. 이로써 현대로템은 터키 100량, 미국 100량, 창원 공장 800량 등 연간 총 1200량에 달하는 생산력을 확보하게 됐다.
중남미 철도시장 공략에도 유리해졌다. 현대로템은 연 평균 약 8조원에 달하는 칠레, 콜롬비아, 페루 등 중남미 신흥시장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 브라질에서는 지난 2003년 처음으로 살바도르 1호선 전동차를 수주했고 이후 상파울로 4호선 전동차 등 모두 654량을 수주했다. 2013년에는 살바도르 2호선 전동차를 수주하며 브라질 시장 진출 10년 만에 누적수주 1조원을 돌파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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