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항공, 두바이·아부다비·담맘 노선 강화

두바이 등에 A330, B787, B777기 도입해 수용력 증대
  • 등록 2015-11-16 오전 10:43:55

    수정 2015-11-16 오전 10:43:55

5성 항공사 카타르항공은 최근 높아지고 있는 중동 지역 수요에 부응해 두바이·아부다비·담맘 등 중동 인기 노선에 신규항공기를 도입해 수용력을 증대시킬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사진은 두바이의 전경.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5성급 항공사 카타르항공은 최근 높아지고 있는 중동 지역 수요에 부응해 두바이·아부다비·담맘 등 중동 인기 노선에 신규항공기를 도입해 수용력을 증대시킬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카타르항공은 지난 1일부터 도하~아부다비 노선에 엑스트라 와이드바디 A330 및 B787, B777기를 투입해 운항을 시작했다. 또 두바이 및 담만 노선에도 내달 1일부터 같은 기종 항공기를 도입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에 중동 노선에 투입되는 카타르항공의 보잉787 드림라이너는 21세기형 차세대 프리미엄 항공기. 비즈니스 클래스 승객에게는 80인치 완전 평면 침대형 좌석 및 17인치 TV 스크린과 함께 맞춤형 5성급 기내식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코노미 클래스 승객 역시 10.6인치 기내 TV 엔터테인먼트를 통해 2000여 가지 엔터테인먼트 옵션을 즐기며 넉넉한 기내 공간에서 편안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아크바르 알 바커 카타르항공 최고 경영자는 “중동 지역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만큼 중동 여행객들의 편리한 여행을 위해 해당 노선을 강화하게 됐다”며 “카타르항공의 최신 기종과 프리미엄 5성급 서비스를 통해 중동 여행객들에게도 특별한 기내 경험을 선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카타르항공은 도하에서 담맘행 항공편을 매일 4회, 주 28회 운항하고 있다. 인천 출발 승객의 경우 아침 8시 35분에 도하를 출발해 9시 35분에 담맘에 도착하는 항공편과 바로 연결되며, 인천 도착 승객은 밤 10시20분에 담맘을 출발해 11시 20분 도하에 도착하는 항공편을 이용하면 인천으로 바로 연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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