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후 1시36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0.56% 내린 2027.79를 기록 중이다. 중국 HSBC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가 예상을 상회하면서 중국 상하이 지수가 강세 흐름이지만, 국내 증시로 영향이 미치지는 못하는 모습이다. 미국이 이슬람국가(IS)에 대한 공습을 개시했다는 소식도 투자심리를 위축시키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나흘째 ‘셀 코리아’를 외치고 있는 외국인은 갈수록 매도 규모를 늘리고 있다. 현재 988억원 가량의 순매도를 기록 중이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639억원, 382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며 지수 방어에 나서고 있다.
시가총액 1, 2위가 나란히 신저가로 추락했다. 대장주 삼성전자(005930)는 3분기 실적 부진 우려 속에 2%대 하락, 52주 신저가로 내려앉았고 현대차(005380) 역시 부지매입 충격이 지속되며 2%대 약세다. 포스코(005490)는 철강 수요 부진 우려 속에 5% 급락세다.
모바일 메신저 ‘라인’이 연내 상장하지 않는다고 발표한 NAVER(035420)는 오전 중 하락권에 머물다가 3%대 상승세로 돌아섰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0.81% 하락한 572.62를 기록 중이다. 외국인의 대량 매도에 약세를 지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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