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신상건 기자]
한화생명(088350)은 업무 교류와 보험사고의 위험관리를 위한 파트너십 구축을 위해 중국 민영 생명보험사인 평안인수의 임원진을 초청했다.
| 신은철 한화생명 부회장(사진 왼쪽 네번째)과 리원밍 중국 평안인수 부사장(사진 왼쪽 다섯번째) 등이 여의도 63빌딩에서 오찬행사를 가진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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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철 한화생명 부회장은 23일 여의도 63빌딩 백리향에서 리원밍 평안인수 부사장 등 임원진 4명을 초청해 오찬행사를 열고, 2007년부터 지속해 온 업무 교류와 앞으로 파트너십 확대 등에 대한 얘기를 나눴다.
한화생명은 지난 2007년 4월부터 중국 평안 인수와 보험사고조사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중국에서 발생하는 보험사고에 대한 조사를 평안인수에 위탁하고 있다. 평안인수는 국영기업인 중국인수에 이은 중국 내 시장점유율 2위의 회사다.
평안인수는 이번 방문을 통해 한화생명의 우수한 영업력과 고객서비스 인프라에 초점을 두고, 비법을 얻고 싶다는 의견을 사전에 전달했다. 이러한 이유로 한화생명의 콜센터와 한화금융프라자, 우수영업지점인 강남지역단 등을 방문했다.
리원밍 평안인수 부사장은 “한국의 보험산업은 비약적인 성장을 거듭해 온 것으로 알고 있다” 며 “이번 업무 교류를 통해 한화생명만의 경영기법을 중국시장에 접목할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중국 방문단 일행은 고객서비스와 보험심사, 상품개발팀 등을 방문해 한화생명과 업무교류 확대도 논의할 예정이다.
신은철 한화생명 부회장은 “2007년부터 평안인수에서 지속적으로 연수단을 보내 업무 교류를 하며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이어오고 있다”며 “한화생명의 중국시장 진출로 양사의 협력체제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화생명은 2011년 11월9일 중국 절강성 국제무역그룹과 합작생명보험사 설립인가를 획득했다. 올해 말부터 중국 현지에서 본격적인 영업을 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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