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더페이스샵(LG생활건강(051900))은 1분기 매출 925억원을 기록, 819억원에 그친 미샤를 100억원 이상 따돌리며 선두탈환에 성공했다. 영업이익 역시 더페이스샵이 179억원인데 반해 미샤는 105억원에 불과했다.
업계에서는 미샤(에이블씨엔씨(078520))의 반짝 실적이 노이즈 마케팅에 따른 반사이익이었던 만큼 거품이 꺼진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로 SK-Ⅱ를 유통하는 한국P&G는 미샤의 비교 광고가 자사 상표권을 침해했다며 서울중앙지법에 소송을 냈다
미샤가 경쟁사 깎아내기기에 혈안이 된 동안 더페이스샵은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 고른 실적을 올리면서 1위 수성을 준비해왔다.
한편 미샤는 작년 3303억 원의 매출을 달성하며 7년 만에 화장품 브랜드숍 1위에 올랐으며, 올 미샤의 매출 목표는 3600억원이다. ▶ 관련기사 ◀ ☞에이블씨엔씨, `미샤 돌풍`..1Q 영업익 전년比 432%↑ ☞중저가 미샤, 이번엔 향수시장에 도전장 ☞미샤 "페이스샵이 못해서 우리가 1등"..업계 발끈 ☞더페이스샵·미샤, 진짜 격돌 이제부터 ☞미샤, 7년 만에 화장품 브랜드숍 시장 1위 탈환 ☞미샤 `더 퍼스트 트리트먼트 에센스` 50만개 판매 돌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