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3.25포인트(0.65%) 오른 503.63에 장을 마감했다. 개인이 집중 매수에 나서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해외발 훈풍에 힘입어 전일보다 1.33% 급등한 507.02로 출발했다. 그러나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를 이어가며 지수 상승폭을 제한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01억원, 110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고, 개인은 238억원 가량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혼조세를 보였다.
반면 인터플렉스(051370)는 실적개선 기대감에 이틀째 강세를 지속, 6% 넘게 올랐다. 포스코켐텍(003670)은 3.10% 뛰었고, 젬백스(082270)는 2% 가량 올랐다.
테마주 가운데는 SNS 관련주가 강하게 반등했다. 가비아(079940)가 3.83% 올랐고, 이루온(065440)도 4.50% 상승했다. 선거에서 영향력이 확대되고 있다는 분석이 모멘텀으로 작용했다.
개별주 중에서는 행남자기(008800)가 하한가로 고꾸라졌다. 대규모의 자사주를 장내 처분키로 하자 악재로 작용했다. 행남자기는 전일 오후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19억3650만원 규모의 자사주 31만7460주를 장내 처분키로 했다고 공시했다.
위메이드(112040)는 고평가 논란에 5거래일만에 약세로 마쳤다. 최근의 주가 상승이 과도하다는 한 증권사의 평가가 부정적으로 작용했다. 위메이드는 전일대비 1.90% 하락했다.
이날 총 거래량은 5억1046만주, 거래대금은 1조91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는 상한가 8개를 포함한 553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1개 종목을 포함한 363개 종목이 내렸다. 88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 관련기사 ◀
☞산업 패러다임 변화..`제약株 팔고 바이오株 사라`
☞[마감]코스닥 `500선 보인다`..방산株 `급락`
☞[마감]코스닥, 사흘만에 가까스로 반등..정치테마株 명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