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여철 부회장은 11일 서울 중구 태평동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김동수 공정거래위원장과 15대 대기업 최고경영자(CEO)간 동반성장간담회 참석, 기자들을 만나 이같이 말했다.
|
그는 "노동 문제는 판결의 유연성이 필요한데, 법원 판결이 유감스러운 측명이 있다"면서 "파견근로자 문제도 노사 합의 사항에 따른 것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미국 빅3 자동차 업체를 예로 들면서 "경제위기로 어려움을 겪던 GM과 크라이슬러가 회생할 수 있었던 것도 우리보다 노동유연성이 높았기 때문"이라고 언급했다.
이후 현대차의 대응에 대해 "현대차는 대법원 상고와 헌법소원 등 원칙적으로 대응할 것"이라며 "고용유연성 문제는 자동차뿐 아니라 조선 등 우리의 모든 산업계에도 악영향을 미치고 있는 만큼 전경련과 경총 등 경제단체들과 함께 문제를 해결에 나가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과 관련해 "현대차가 직접 만드는 부품이 몇 개나가 되냐"고 반문하면서 "자동차 산업은 중소기업의 경쟁력이 중요한 만큼 중소기업과의 협력을 강화해 나 갈 것"이라고 언급했다.
▶ 관련기사 ◀ ☞`금리동결 안먹히네`..코스피, 보합권서 등락 ☞日 자동차업계 "현대車 러시아 시장 뺐겠다" ☞코스피, 보합권서 등락..외국인 오늘도 `팔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