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젠탕(馬建堂) 중국 국가통계국 국장은 통신과 최근 인터뷰를 갖고 "부동산가격 통계 및 미분양 주택 실태 조사에 관한 개혁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미 초안이 나온 상태"라며 "오는 10월 국경절 이전에 공개, 내년 초 실행 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마 국장은 "주택 미분양에 대한 실태에 관한 의견도 분분한 상황"이라며 "일부 도시를 선정해 주택 미분양 실태 조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통계국은 지난 6월 기준 중국의 1억9000만㎡ 규모의 판매용 주택이 분양 대기 중으로, 이 중 미분양 주택 면적은 1억㎡, 200만 가구라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중국 정부 일각에서는 660개 도시에서 6540만 가구의 전력 사용량이 6개월 연속 `0`을 기록했다는 중국 국가전력망(State Grid)의 통계를 인용, 이를 실제 미분양 가구 규모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