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지식경제부에 따르면 KT(030200)와 LG전자(066570), 산업은행, 국민은행 등으로 구성된 한국 컨소시엄은 미국 시카고빌딩연합회와 스마트빌딩사업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시카고 빌딩연합회 소속 262개 빌딩에 첨단 절전 시스템을 적용해 노화후된 빌딩의 전력소비를 줄이는 사업이다. 스마트계량기와 네트워크 운영센터 등을 구축해 불필요한 엘리베이터와 조명, 냉방온도 등을 조절해 에너지를 절감하고, 절감된 만큼 보상을 받는 구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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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부터 대상 건물의 기술적 진단을 통해 총 사업 범위와 금액을 결정하고, 오는 11월 제주도에서 열리는 `코리아 스마트그리드 위크` 기간 중에 본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엄찬왕 지경부 전력산업과장은 "사업비는 실사 후 공개되겠지만, 건물당 25억~100억원으로 추정되고 있다"고 밝혔다. 200여개에 적용된다고 가정하면 사업비는 2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산업은행, 국민은행 등이 조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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