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중공업·우방 워크아웃 개시(종합)

  • 등록 2008-12-03 오후 4:50:38

    수정 2008-12-03 오후 4:50:38

[이데일리 김현동 조태현기자] C&중공업에 이어 C&우방(013200)도 채권단의 워크아웃 개시가 결정됐다.

C&우방 채권단 회의에는 총 채권금융기관 38개사 중 대구은행(005270), 농협중앙회, 수출보험공사 등 36개사가 참석해 96%의 찬성으로 워크아웃 개시가 확정됐다.

채권단은 내년 3월3일까지 3개월 간 채권행사를 유예하기로 결정했다.

또 주채권은행인 대구은행 주관으로 채권금액 상위 5개 기관이 10일내로 실사 기관을 선정해 정밀실사를 진행한 이후 최종 워크아웃 여부를 결정키로 했다.
 
C&우방의 금융권 채무는 주채무, 보증채무, 프로젝트파이낸싱(PF) 등 총 8800억원 규모이다.

대구은행 관계자는 "채권단 회의에서 워크아웃을 결정하긴 했지만 C&중공업(008400)과 같이 구체적인 지원내용은 결정되지 않았다"며 "실사 과정을 거쳐 지원 내용을 확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앞서 우리은행·메리츠화재 등 C&중공업 18개 채권금융기관은 이날 오전 10시 서울 회현동 우리은행 본점에서 1차 채권단회의를 열고, 90%의 동의로 워크아웃 개시를 결의했다.

채권단은 내년 2월13일까지 채권행사를 유예하고, 2주후 외부 전문기관을 선정해
자산·부채에 대한 실사작업을 벌여 경영정상화방안을 수립하게 된다. 실사 기관은 우리은행 메리츠화재 수출보험공사 등이 선정키로 했다.

채권행사 유예기한 내에 제2차 채권금융기관협의회를 개최해 경영정상화방안에 대한 승인여부를 결정토록 했다.

C&중공업이 채권단에 지원을 요청한 긴급운영자금 150억원은 일주일 후 서면결의를 통해 지원 여부를 결정키로 했다. 시설자금 1450억원과 선수금환급보증(RG) 발급 8억7500만달러에 대해서는 실사 후 지원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11월26일 현재 C&중공업의 금융권 채무는 총 5503억원으로, 대출채권이 15개 기관(4893억원) 보증채무이행청구권 10개 기관(610억원)으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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