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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의류비 외식비 공공요금이 올랐고 추가적으로 가스요금 인상 이야기도 나온다”며 “치킨 떡볶이 등의 가격이 무섭게 올라 직장인마저 식당 대신 편의점 도시락을 찾는다”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전날 미국발 긴축 공포로 코스피가 폭락했다고 언급하며 “천만 개미가 피눈물을 흘리는데 윤석열 정부는 속수무책”이라고 밝혔다. 앞서 이날 코스피는 장 초반 1% 넘게 하락하며 2500선이 붕괴됐다.
박 원내대표는 “윤석열 정부의 경제 정책에 대한 총체적 무능을 드러낸 것”이라고 비판했다.
나아가 “윤석열 정부의 무능만 탓하지 않겠다”며 민생 챙기기를 통해 차별화에 나서겠다는 방침이다. 민주당은 이날 박 원내대표를 단장으로 하고 김성환 원내대표를 부단장으로 하는 ‘민생우선실천단’을 발족시킨다. 박 원내대표는 “시급한 민생현안 6개 분야로 나눠 당장 이번주부터 현장 방문 등 직접 소통에 나서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