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 보는 IFA 2015, 어떤 제품 나오나

삼성, 기어S2와 함께 UHD TV, IoT 가전 선봬
LG, 올레드 TV 대대적 마케팅..주변기기 홍보
소니·화웨이는 스마트폰..MS, 윈도10적용 기기
HTC, 가상현실 헤드셋..모토로라, 스마트워치
  • 등록 2015-08-30 오후 4:57:02

    수정 2015-09-02 오전 5:27:20

IFA 2015가 열리는 독일 베를린의 엑스포센터 모습. IFA 제공.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올해 IFA 2015에는 전 세계 1538개 업체들이 축구장 20개 면적(14만9500㎡)의 전시장을 차리고 24만명 이상의 방문객들을 맞이한다. 전통 가전인 TV·냉장고·세탁기부터 스마트기기인 웨어러블 스마트워치·스마트홈 등까지 다양한 품목이 전시된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005930), LG전자(066570) 등 주요 참가업체들은 자사의 첨단기술이 적용된 제품들을 선보이며 방문객과 바이어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삼성디자인아메리카 Dennis Miloseski가 인스타그램에 공개한 삼성전자 기어 S2 실물 사진.
삼성전자는 이번 IFA에서 자사의 첫 원형 스마트워치 ‘기어S2’를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지난 13일 갤럭시노트5 언팩 행사 말미에 기어S2의 티저 영상을 공개하는 등 시장의 호기심을 자극하며 기어S2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고조시키는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애플워치에 맞서는 기어S2는 구글 안드로이드 웨어가 아닌 타이젠 운영체제(OS)를 적용하고 삼성이 최근 선보인 모바일 결제 서비스 ‘삼성페이’를 탑재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에서는 삼성이 이번 IFA에서 오큘러스 리프트 VR(가상현실) 헤드셋의 소비자 버전을 출시할 것이라는 전망도 하고 있다. 삼성은 개막 전날인 9월3일 2건의 프레스 컨퍼런스를 진행한다. 기어S2 이외에 새로운 울트라 HD TV나 사물인터넷(IoT)을 구현한 백색가전 등이 깜짝 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LG전자는 이번 IFA에서 LG디스플레이(034220)와 함께 올레드(OLED) TV에 대한 대대적인 홍보와 마케팅을 펼칠 예정이다. 특히 사물을 더욱 선명하고 또렷하게 보여주는 HDR(High Dynamic Range)을 적용한 올레드 TV를 공개할 예정이다.

프리미엄 태블릿 ‘LG G패드 II 10.1’도 IFA에서 모습을 드러낸다. 10.1 인치 대화면의 장점을 활용해 화면을 2개의 독립공간으로 나눠 멀티태스킹이 가능하도록 한 ‘듀얼 윈도우(Dual Window)’ 기능이 눈에 띈다.

LG전자는 변화하는 IT 사용환경에 맞춘 혁신적인 주변기기를 선보인다. 세계 최초 4단 접이식 블루투스 키보드 ‘롤리키보드(Rolly Keyboard)’가 그 주인공이다. 두루마리를 말듯이 4단으로 접으면 자석의 힘으로 2.5cm 두께의 막대형태로 변형되는, 휴대성이 뛰어난 제품이다. 구글 안드로이드, 애플 iOS, MS 윈도우 OS를 탑재한 모든 스마트폰, 태블릿과 호환된다.

일각에서는 LG전자가 스마트폰 신제품을 선보일 수 있다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 G 프로의 업데이트 모델인 G 프로3 혹은 G4의 후속인 G4 프로가 될 수 있다. 삼성과 애플의 신제품에 대항하기 위한 제품으로 대형 QHD 화면과 최고 사양의 카메라 등의 스펙이 기대된다.

LG전자 모델이 HDR 적용 올레드 TV를 소개하고 있다. LG전자 제공.
소니는 이번 IFA에서 새 스마트폰 엑스페리아 Z5를 공개한다. 엑스페리아 Z5는 자동초점(AF) 기능이 향상되고 화질이 개선되는 등 카메라와 디스플레이 성능 업그레이드에 초점이 맞춰진 것으로 알려졌다. 엑스페리아 Z5의 파생모델인 Z5 프리미엄은 5.5인치 대화면에 4K 해상도(3840X2160)를 구현할 것으로 보인다. 소니는 그밖에 스마트워치, 스마트밴드 등 웨어러블 기기와 울트라 HD TV 신제품을 소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모바일 시장에서 무서운 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중국 화웨이는 이번 전시회에서 대화면 스마트폰 신제품 ‘메이트8’을 공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6인치 QHD 화면에 4GB(기가바이트) 램, 64GB 저장공간을 탑재한 것으로 알려졌다. 후면 2000만화소, 전면 800만화소 카메라가 장착될 수 있다.

지난 7월말 윈도10을 출시한 마이크로소프트(MS)는 이번 IFA에서 윈도10을 운영체제(OS)로 하는 태블릿, 프리미엄 랩톱, 게임기, 복합기 등 다양한 기기들을 선보인다.

HTC는 가상현실(VR) 헤드셋 바이브(Vive)를 공개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제품은 밸브(Valve)와 파트너십을 맺고 가상현실 게임을 주류로 만들겠다는 목표 하에 진행된 스트림VR 프로젝트의 결과물이다.

모토로라는 새로운 스마트폰·스마트워치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3월 발표된 스마트워치 ‘모토 360’의 후속 ‘모토 360 2’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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