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부터 마그네틱 신용카드 현금서비스 제한

IC신용카드로 전환해야..일반 물품구입은 가능
  • 등록 2015-03-04 오전 11:08:02

    수정 2015-03-04 오전 11:08:02

[이데일리 나원식 기자] 오는 5일부터 현금자동입출금기(ATM)에서 마그네틱(MS) 전용 신용카드로 현금서비스 및 카드론 등 카드대출 거래가 제한된다.

금융감독원은 4일 “아직 IC신용카드로 전환하지 않은 MS신용카드 소지자들은 조속히 전환발급을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신용카드 앞면 좌측에 금색 또는 은색 사각형 모양의 IC칩이 부착돼 있지 않고, 뒷면에 자기 띠(MS)만 있다면 MS신용카드에 해당된다.

금감원은 다만 일부 MS신용카드 소지 고객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오는 5월말까지 한시적으로 각 자동화기기 코너별 한 대의 ATM에 대해 MS신용카드 이용이 가능하도록 운영할 예정이다. 이미 발급된 IC신용카드의 경우에도 IC칩 훼손 등의 가능성을 감안해 내년 2월 말까지 ATM에서 IC카드 인식 오류시 기존의 MS방식으로 자동전환 거래된다.

박상춘 금감원 상호여전감독국장은 “향후 MS카드를 이용한 국내 ATM에서의 모든 카드거래가 불가하고, IC신용카드로만 이용이 가능하다”며 “아직 IC신용카드로 전환하지 않은 MS신용카드 소지 고객께서는 해당 카드사로 문의해 조속히 전환발급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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