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전 11시26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 대비 7.34포인트(0.38%) 내린 1910.97을 기록하고 있다. 개장초 강보합권에 머물기도 했지만 이내 하락세로 방향을 잡았고 갈수록 낙폭을 키우고 있다. 전일 회복했던 1910선도 위태로운 상황이다.
간밤 IMF가 올해 전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을 기존 3.8%에서 3.5%로 0.3%포인트 하향 조정하면서 투자심리가 냉각됐다. 여기에 국제유가가 다시 4%대 급락세를 기록하면서 배럴당 46달러까지 떨어진 점도 악재로 작용 중이다.
수급 측면에서도 뚜렷한 매수 주체가 나타나지 않으면서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장 초반 매수에 나섰던 외국인은 매도로 돌아섰다. 현재 229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기관은 연기금(363억원)을 앞세워 575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만이 홀로 483억원을 사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거래를 합해 총 180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는 하락 업종이 더 많다. 제일모직 급락 여파로 섬유의복이 3% 넘게 빠지고 있으며, 삼성SDS가 편입된 서비스업 역시 1.88% 하락 중이다. 이밖에 증권(1.6%), 운수창고(1.54%), 전기가스업(1.23%), 운수장비(1.06%) 등도 약세다.
상승 업종은 비금속광물(1.7%), 보험(1.49%), 전기전자(0.55%), 통신업(0.43%), 음식료품(0.39%) 등이다.
대장주 삼성전자(005930)가 0.36% 상승 중인 것을 비롯해 실적 기대감에 SK하이닉스(000660)가 2.02% 급등하고 있다. 또 현대모비스(012330), 삼성생명(032830), 신한지주(055550), KB금융(105560), LG디스플레이(034220) 등도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09포인트(0.36%) 오른 584.36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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