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시 총선은 반정부 시위대의 방해와 야당인 민주당의 불참으로 정상적으로 진행되지 못했다.
지난 조기 총선이 무효로 선언되면서 태국의 반정부 시위도 새 전기를 맞이하게 됐다. 총선이 다시 실시돼 민주당이 이에 참여하면 태국 정국이 정상궤도에 진입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집권 푸어 타이당은 헌재와 옴부즈맨사무소가 총선 무효 심리를 추진한 것은 민주주의 원칙에 위배되며 현 정부를 무너뜨리기 위한 음모라고 주장했다.
한편 지난해 11월부터 탁신 친나왓 전 총리 세력의 퇴진을 요구하며 방콕 시내를 점거했던 반정부 시위대는 시내 룸피니 공원으로 옮겨 시위를 계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