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케시, 롯데피에스넷과 ATM 마케팅 제휴

제2금융권에 ATM인프라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
  • 등록 2014-02-10 오후 1:48:26

    수정 2014-02-10 오후 2:35:42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비즈니스 소프트웨어 업체 웹케시(www.webcash.co.kr)의 해외사업부문 ‘웹케시글로벌’이 국내 최대 ATM(현금자동입출금기) 운영회사인 롯데피에스넷과 글로벌 ATM서비스 ‘WeATM’의 국내 론칭을 위한 마케팅 향해각서(MOU)를 10일 맺었다.

석창규 웹케시㈜ 대표이사(사진 왼쪽)와 이정호 롯데피에스넷㈜ 대표이사(사진 오른쪽)가 10일 웹케시 본사에서 글로벌 ATM서비스 ‘WeATM’의 국내 론칭을 위한 마케팅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제2금융권 금융사들은 롯데피에스넷의 전국 5000대 이상 규모의 ATM인프라를 웹케시의 ‘WeATM’망을 통해 합리적인 가격에 이용할 수 있게 됐다.

‘WeATM’은 기존 ATM기기의 기능에 증권거래, 보험 및 금융 상품 서비스 등 다양한 기능을 추가해 고객 편의를 높였다. 또 ATM기기를 활용한 프로모션, 지점홍보 등을 통해 자사의 브랜드 강화 및 광고효과도 기대해 볼 수 있게 됐다.

웹케시는 서비스를 이용하는 금융사와 고객의 요구사항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쿠콘(COOCON)’의 기술력을 적극 활용해 신속한 금융서비스와 안전한 보안기술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최근 금융권을 강타한 보안사고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금융감독원 보안감사를 통해 내부보안 규정을 더욱 강화했다.

웹케시 글로벌사업을 총괄하는 석창규 대표이사는 “이번 롯데피에스넷의 ATM을 통한 ‘WeATM’ 론칭이 제2금융권을 비롯 국내 금융시장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웹케시는 국내 비즈니스 소프트웨어 선도기업으로서 최고의 기술과 서비스로 금융산업 발전에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웹케시는 국내 ATM사업과 함께 해외 ATM사업도 활발하게 추진 중이다. 올해 약 50대 규모의 ATM을 캄보디아에 공급해 WeATM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며, 향후 1000여대의 ATM 인프라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더불어 인도차이나·라오스·태국 등으로 시장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향후 해외에 설치될 WeATM과 국내 제휴 WeATM의 글로벌 허브 사업도 진행할 계획이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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