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호주서 갤탭10.1 예정대로 판매"

"애플과 합의한 적 없어…예정대로 판매"
"호주향 갤탭10.1은 애플이 제소한 제품과 달라"
  • 등록 2011-08-02 오후 6:16:59

    수정 2011-08-02 오후 6:32:45

[이데일리 서영지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태블릿PC 갤럭시탭10.1(사진)을 당분간 호주에서 판매하지 않기로 애플과 합의했다는 내용의 외신에 삼성전자가 반박하고 나섰다.

삼성전자는 "준비 중인 호주향 갤럭시탭10.1을 예정대로 이달 안에 판매를 시작할 것"이라고 2일 밝혔다. 늦어도 9월 초에는 판매를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블룸버그 통신은 호주에서 애플이 삼성전자 갤럭시탭10.1을 상대로 10여 건의 특허 침해를 주장하며 이 제품의 판매금지 요청을 했다고 보도했다. 삼성전자가 이를 받아들여 판매 중단 조치를 내렸다고 덧붙였다.

삼성전자는 이에 대해 "지난달 28일 애플이 호주 법원에 갤럭시탭10.1의 판매금지 가처분 신청을 냈고 지난 1일 1차 심리가 열린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어떤 합의도 도출된 것이 없었다"고 밝혔다.

이어 "애플이 호주 법원에 제소한 제품은 호주향 제품이 아니다"라며 "하드웨어는 큰 차이가 없지만 애플이 특허 침해를 주장하는 UI(유저인터페이스)와 디자인 등은 다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애플이 다른 나라에서 판매되고 있는 갤럭시탭10.1에 대해 호주 내 판매금지 요청을 했기 때문에 삼성전자는 이 제품과는 조금 다른 호주향 갤럭시탭10.1을 판매하겠다는 것.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달 말이나 다음 달 초에 판매를 시작하면 애플이 추가로 소송을 걸 것이란 것도 예측하고 있다"며 "관련 내용은 곧 공식 블로그에 올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 Digital쇼룸 관련 동영상 보기 ◀ ☞보석으로 치장한 스마트폰 케이스..`튀어야 산다` ☞`우리는 스마트폰을 어떻게 쓰고 있나` ☞`갤럭시탭 10.1 - 아이패드2`, 당신의 선택은? ☞베가넘버5의 5인치 도전 성공할까

▶ 관련기사 ◀ ☞[마감]`장밋빛이 먹구름으로`..코스피 50포인트 급락 ☞삼성도 수해복구 성금 50억원 전달 ☞힘없는 코스피, 2130선 하락..외국인도 `팔자`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