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건설 "2천억 현금조달 가능"..위기설 일축

"입주잔금·SOC지분 등 연내 2300억원 유입예정"
  • 등록 2008-09-02 오후 4:43:10

    수정 2008-09-02 오후 4:43:10

[이데일리 윤도진기자] 코오롱건설(003070)은 최근 시장에 돌고 있는 유동성 위기설과 관련해 "6월말 기준 차입금 규모는 총 4923억원이며 현금성 자산 40억원을 포함해 현금조달 가능한 금액은 총 2045억원에 달한다"고 2일 밝혔다.

코오롱건설은 "하반기 상환해야 할 돈은 회사채 300억원, 일반대출 160억원으로 총 460억원 수준일 뿐이며, 이중 일반대출은 만기연장 합의가 완료되어 유동성 위기와는 전혀 무관하다"고 위기설을 일축했다.

이 회사는 또 추가로 신규 일반대출 300억원과 회사채 차환발행을 위한 300억원을 조달할 계획임을 밝혔다.
 
또 현금성 자산이 비교적 적었던 것에 대해서는 "차입금 및 부채비율 축소를 통한 재무건전성 확보를 위해 현금성 자산을 최소한으로 유지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코오롱건설 관계자는 "하반기 잠실시영 재건축, 광주 수완, 대구봉덕 강변 등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입주잔금 1354억원이 유입될 예정이고 보유하고 있는 서울외곽순환도로 지분의 매각예상액도 약 1000억원가량 된다"며 "유동성 위기설은 전혀 사실 무근"이라고 주장했다.

미분양 주택 규모와 관련, 코오롱건설은 "현재 1278가구의 미분양을 보유하고 있지만 평균 분양률은 85%로 전년말 대비 35% 감소했다"며 "이는 최근 미분양 추이나 동종업계 분양률과 비교하면 적은 수준"이라고 밝혔다.

한편 코오롱건설은 최근 현금성 자산 부족과 관련한 유동성 위기설이 돌며 지난 1일 이후 이틀간 연속 하한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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