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IT 기업인 EDB의 에드 보야진 CEO는 19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EDB는 DB 시장의 변화를 주도하고 있는 기업”이라며 “올 하반기에 한국의 데이터베이스관리시스템(DBMS) 시장을 공략할 것”이라며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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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B는 DB를 구독형으로 빌려주는 서비스를 선보인 글로벌 기업이다. 2004년 설립 이후 현재 전 세계 16개 지사를 통해 5000개 고객사에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국내에서는 삼성전자, 삼성물산(028260), 삼성디스플레이, KT(030200), 현대차(005380), 포스코(005490), 카카오(035720), 하나은행, 하나카드, 비씨카드, KB국민은행, 롯데카드, 삼성카드뿐 아니라 국토교통부, 해양수산부, 서울특별시, 한국전력공사(015760), 한국토지주택공사(LH),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등이 고객사다.
EDB에 따르면 빅애니멀은 호환성, 효율성 등을 개선한 솔루션이다. 보야진 CEO는 “빅애니멀은 오라클 데이터베이스 기술과 호환돼 AWS, 애저(Azure)를 포함한 모든 클라우드에 유연하게 구축할 수 있다”며 “까다로운 데이터베이스를 클라우드에 구축하려는 기업에 최상의 기능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해킹 위험도 방지하는 등 보안성도 강화했다. 보야진 CEO는 “평균 95%의 호환성을 바탕으로 안정적으로 시스템 이전·운영이 가능하다”며 “EDB는 연중무휴로 안정성, 성능, 관리, 보안 기능을 개선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신규업무 개발, DB 전환, 클라우드 이관을 안전하게 할 수 있어 국토부 등 공공부문에서도 EDB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셈이다.
이를 위해 EDB는 포스트그레SQL(PostgreSQL) 기술을 적용해 탄탄한 데이터베이스 서비스를 구축했다. 이 기술은 8만명 이상 개발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2021 스택 오버플로우 개발자 설문조사’에서 응답자 77%가 가장 사랑하는 기술로 꼽은 것이다. 개발자들이 가장 원하는 데이터베이스로 꼽힐 정도로 새로운 전략 기술이다.
이 지사장은 “빅애니멀을 활용하면 클라우드 데이터베이스 운영을 최적화할 수 있는 강력한 옵션을 확보할 수 있다”며 “효율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비용, 유지보수 부담이 적은 최상의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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