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대상 스타트업은 자율주행에 필수적인 라이다(LiDAR) 인지 솔루션을 개발한 △뷰런테크놀로지, 스마트 현장 진단 키트 기반의 건강 관리 플랫폼을 준비 중인 △큐에스택(QSTAG)이다.
시스템 확장성이 뛰어나 센서 퓨전, 주행 판단 등 다른 자율주행 기술과의 시너지가 크다는 것 또한 강점이다. 현재 자율주행, 보안 각각에 최적화된 인지 솔루션을 제품화해 여러 기업과 협력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이번 투자에는 본엔젤스가 공동 투자자로 참여했다.
네이버와 함께 투자에 참여한 본엔젤스의 윤종일 파트너는 “빠른 속도로 하드웨어의 소형화와 가격 인하를 달성한 라이다가 자율주행의 필수 센서로 부상하면서 관련 인지 소프트웨어의 중요도가 높아지고 있다”며, “해당 분야에서 오랜 경험을 가진 창업팀이 보유한 소프트웨어 기술력에 주목했다”고 밝혔다.
바이오센서 전문가들이 창업한 큐에스택은 첫 제품으로 스마트 소변 검사 키트 ‘QSCheck-UIS4’를 준비 중이다. 포도당, 단백질, pH, 잠혈 등을 검사해 신장질환, 당뇨, 요로질환 등의 징후를 사전 감지할 수 있는 제품이다.
네이버 D2SF 양상환 리더는 “두 팀 모두 각자의 분야에서 뛰어난 전문성과 풍부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어,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의 기술 스타트업에 적극 투자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네이버 D2SF는 지난 2015년 5월 출범한 이후 현재까지 46곳의 기술 스타트업에 투자했으며, 네이버와 스타트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식의 교류 및 협력을 추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