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명균 "판문점선언에 '비핵화' 최대표현 담겨…김정은, '다행스런' 대화상대...

1일 ''KBS 뉴스9'' 대담
"北, ''핵무기 완전폐기'' 한반도 비핵화 목표로 인정"
"김정은, 진정성있게 회담 임해"
  • 등록 2018-05-01 오후 9:31:29

    수정 2018-05-01 오후 9:31:29

조명균 통일부 장관.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조명균 통일부 장관은 “비핵화와 관련해 남북 간 표현할 수 있는 최대치의 표현이 ‘판문점 선언’에 담겼다”고 밝혔다.

조명균 장관은 1일 ‘KBS 뉴스9’와 대담을 통해 “북한도 완전한 비핵화, 말하자면 핵무기를 완전히 폐기하는 것을 한반도 비핵화의 목표로서 인정을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조 장관은 이어 “북한이 이런 것을 구체적으로, 정상 차원에서 확인한 것은 처음”이라며 “그러한 측면에서 미국이 생각하고 있는 한반도 비핵화와 상당히 거리가 좁혀져 있다”고 강조했다. 조 장관은 “물론 그것을 이행해나가는 과정에 있어서나 여러 가지 앞으로 조율할 것들이 남아 있지만, 궁극적인 목표에 상당히 접근해 있기 때문에 그것을 풀어나가는 것 또한 과거보다는 기대해 볼 수 있는 측면이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조 장관은 그러면서도 북미 정상회담에 대해 낙관하지 않고 남북 정상회담의 후속조치를 이행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 장관은 “이번 정상회담의 경우에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생중계가 됐는데 그런 것을 보면서 (국민들이) 여러 기대와 우려의 말씀을 해주신다”며 “의견을 다 수렴해 충분히 고려하면서 질서있게 후속조치를 실행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 장관은 김정은 위원장에 대해서는 ‘남북관계에 있어 다행스러운 대화 상대’라고 평가했다. 조 장관은 “김 위원장이 나름대로 진정성을 갖고 성의를 다해서 회담에 임하는 그런 모습을 느낄 수 있었다”며 “앞으로 남북관계 개선이라든가 한반도 비핵화 문제를 풀어나가야 되는데 그런 대화의 상대방으로서 다행스럽다는 개인적인 판단을 했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태연, '깜찍' 좀비
  • ‘아파트’ 로제 귀국
  • "여자가 만만해?" 무슨 일
  • 여신의 등장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