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찬 "대기업기준, 실무검토 땐 '7조 적정' 의견 표명"

공정거래위원장, 국회 정무위 출석
  • 등록 2016-07-11 오전 11:14:27

    수정 2016-07-11 오전 11:14:27

[세종=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정부가 대기업집단 지정기준을 자산 총액 5조원에서 10조원으로 개편하는 방안을 추진 중인 가운데, 공정거래위원회가 애초엔 7조원이 적정하다는 의견을 밝힌 것으로 확인됐다.

정재찬 공정거래위원회는 11일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공정위가 애초에 대기업기준으로 7조원이 적정하다는 의견을 표명했나’는 김관영 국민의당 의원의 질의에 “실무적으로 그렇다”며 “(대기업기준 범부처)TF에서 그런 논의가 있었던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대기업집단 기준을 5조원에서 10조원으로 급격하게 바꾸는 시행령 개정을 금지해야 된다”고 주장했다.

정재찬 공정거래위원장.(사진=공정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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