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테크놀로지, 주익찬씨 부사장 영입… 해외진출 시동

흥국證 리서치센터장 출신… 스톡옵션 20만주 부여
  • 등록 2016-01-26 오전 11:17:08

    수정 2016-01-26 오전 11:23:07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한국테크놀로지(053590)가 증권업계에서 잔뼈가 굵은 에너지 분야 애널리스트 출신을 경영진으로 영입하고 본격 해외 진출에 나선다.

한국테크놀로지는 지난 25일 신임 해외사업 총괄 부사장으로 주익찬(사진) 전 흥국증권 리서치센터장을 선임했다고 26일 밝혔다.

주 신임 부사장은 서울대 항공우주학과를 졸업하고 스탠포드 대학에서 항공우주학 석·박사 학위를 취득한 후 아이엠투자증권·유진투자증권·대우증권·기은경제연구소·미래에셋자산운용에서 애널리스트와 펀드매니저로 활동했다. 수년간 베스트 애널리스트에 선정되며 리서치 분야 최고 전문가 중 하나로 꼽힌다.

회사 관계자는 “주 찬 부사장은 전력·에너지·자원개발 분야에서 정확한 기업분석을 통한 연관사업과 데이터를 연구하고 사업을 추진하는 능력이 탁월하다”며 “이번 선임을 계기로 해외사업 강화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기대했다.

주 부사장은 “회사 석탄건조기술 사업성과 향후 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성장 가능성을 높게 보고 부사장직을 수락했다”며 “전력·에너지·자원개발 분야에서 축적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석탄건조설비 해외사업 진출에 주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회사는 주 부사장에게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 20만주를 부여했다고 25일 공시했다. 행사기간은 2018년1월26일~2022년1월26일이다. 행사가액은 4372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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