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聯 "김영란법 충분한 시간 갖고 검토"

  • 등록 2015-03-05 오전 10:01:04

    수정 2015-03-05 오전 10:01:04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새정치민주연합은 5일 김영란법(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 금지법) 제정안 위헌논란 등과 관련해 충분한 시간을 갖고 검토해야 한다는 신중한 입장을 밝혔다. =

우윤근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당 정책조정회의를 열고 “문제가 있다면 충분한 시간을 갖고 신중히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우 원내대표는 “김영란법이 진통 끝에 통과했다”면서 “법리상 문제가 전혀 없는 건 아니지만 법 취지와 국민의 열망을 감안하면 법통과는 만시지탄이다”고 설명했다.

강기정 정책위의장은 “제기된 문제는 1년6개월 간의 법집행 유예기간이 있어 국민권익위원회가 시행령을 만드는 과정에서 잘 담아 낼 것”이라며 “그래도 부족하면 이후 개정 검토를 해야 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그는 “권익위는 입법 취지를 잘 반영해 시행령을 만들고 법 시행을 위한 준비에 만전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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