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 "구조개혁 통한 경제 살리기, 매우 적절한 방향"

무협, 대통령 신년기자회견 논평 자료
"美 규제없는 비즈니스 환경, 타산지석"
  • 등록 2015-01-12 오전 11:33:57

    수정 2015-01-12 오전 11:33:57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무역업계가 12일 박근혜 대통령의 신년기자회견에 대해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한국무역협회는 이날 논평자료를 통해 “대통령이 신년회견에서 경기회복의 온기가 실생활에 미치는 못한 것은 오랫동안 누적된 구조적 문제 때문으로 인식하고 구조개혁을 통해 국가경제를 살리고 건강한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밝힌 것은 매우 적절한 방향”이라며 “기업들이 비즈니스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고 경제영토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우리 제품의 국제경쟁력을 잃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무협은 미국경제가 지난 2008년 금융위기로부터 가장 빨리 회복되고 있는 것은 양적완화나 셰일가스 못지않게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교육시스템과 규제없는 비즈니스환경 때문이라는 점을 타산지석으로 삼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무협은 또 “지난해 우리 무역은 4년 연속 무역 1조 달러, 5년 연속 세계 수출 7위, 사상 최대 무역흑자라는 놀라운 성과를 달성했지만 앞서가는 선진국과 추격하는 신흥국 사이에서 우리 무역이 올해 직면한 글로벌 경쟁은 더욱 격화되고 있다”며 “무역업계는 대통령이 밝힌 것처럼 공공, 노동, 금융, 교육 개혁을 차질없이 추진하고 중소기업들의 FTA 활용을 촉진하고 농업과 의료·문화 등 서비스산업을 신성장동력, 수출산업화하는데 적극 앞장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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