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셰어링 쏘카 "수입차도 시간 단위로 빌려 타세요"

17일부터 서울 15곳에 '피아트 500' 배치
  • 등록 2014-03-11 오후 1:20:41

    수정 2014-03-12 오후 3:34:17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서울 시내에서 수입차를 시간 단위로 빌려 탈 수 있게 됐다.

카셰어링(시간 단위 차량대여 서비스) 회사 쏘카는 오는 17일부터 서울 15개 무인 대여소 쏘카존에서 이탈리아 자동차 브랜드 피아트의 소형차 ‘500(친퀘첸토)’를 빌려준다고 11일 밝혔다.

쏘카는 서울 진출 1주년을 기념해 처음으로 수입차를 도입기로 하고, 자체 애플리케이션 커뮤니티에서 고객 대상 설문조사를 통해 피아트 500 도입을 확정했다. 3월 중에는 이벤트를 통해 경차와 같은 가격(30분에 1000~3000원)에 대여한 후 4월부터는 정상 가격(미정)에 서비스할 계획이다.

쏘카는 서비스를 알리기 위해 오는 15일 ‘쏘친(쏘카 회원)’ 15명을 선정해 피아트 500을 타고 서울 압구정, 강남역, 이태원, 홍대 등 주요 지역을 순회하는 로드 쇼도 연다.

김지만 쏘카 대표는 “고객에 더 큰 재미와 유쾌한 추억을 주기 위해 피아트 500을 도입했다”며 “서울 외 지역에서도 계속 특별한 모델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피아트 500. 17일 카셰어링 쏘카의 서울 무인 대여소 15곳에서 시간 단위로 대여할 수 있다. 크라이슬러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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