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코스닥, 두달만에 550선 회복..셀트리온 '상한가'

전일대비 1.44%↑, 554.31에 마감
외인·기관 이틀째 순매수..제약업·모바일게임 급등
  • 등록 2013-07-31 오후 3:36:43

    수정 2013-07-31 오후 3:36:43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코스닥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에 이틀째 상승하며 550선을 돌파했다. 특히 대장주 셀트리온이 상한가로 치솟으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31일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88포인트(1.44%%) 오른 554.31에 장을 마쳤다. 지난달 4일 561.55를 기록한 이후 두달만에 550선을 회복했다.

이날 2.29포인트 상승 출발한 지수는 장중 오름세를 지속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14억원, 345억원어치를 사들이며 이틀연속 ‘사자세’를 유지했다. 개인은 548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오락·문화(-1.26%) 통신서비스(-1.00%) 정보·기기(-0.83%) 등을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세로 마감했다. 특히 셀트리온(068270) 젬백스(082270) 등이 상한가로 마감하며 제약업종(7.44%)이 일제히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를 나타냈다. 대장주 셀트리온은 외국인의 순매수세에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이날 외국인은 12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나타냈고, 셀트리온의 시가총액은 6조원을 넘어섰다.

이밖에 CJ오쇼핑(035760) 서울반도체(046890)은 2% 가까이 상승했고 파트론(091700) 성광벤드(014620) 등도 2~3% 가량 올랐다. 반면 파라다이스(034230) 동서(026960) SK브로드밴드(033630) 1~2%대 하락했다.

개별 종목중에는 사파이어테크놀로지(123260)가 아이폰의 사파이어글라스 채택 전망에 5%대 강세를 보였다. 사파이어테크놀로지는 사파이어 잉곳 세계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액트(131400)는 전일 2분기 양호한 실적을 발표하면서 4% 가량 상승했고, 리홈쿠첸(014470)은 합병 기대감에 10.27% 급등하며 이틀 연속 상승했다.

이날 총 거래량은 3억 4979만주, 거래대금은 2조 284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5개를 포함한 525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387개 종목이 내렸다. 70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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