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연 효과, 5년 내 뇌졸중 위험도가..

  • 등록 2013-02-26 오후 2:34:21

    수정 2013-02-26 오후 2:58:38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가장 빠를 때’라는 말이 있다. 50세 이후 담배를 끊어도 그 효과를 톡톡히 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0일(현지시각) 사이언스 데일리는 독일 암연구소 연구진이 지난 10년간 50세부터 74세까지의 남녀 8807명을 조사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흡연자는 같은 연령대의 담배를 피우지 않은 사람보다 심근경색 및 뇌졸중 위험이 2배 이상 높았다.

그러나 금연에 성공했을 경우, 심근경색과 뇌졸중 발생률이 담배를 전혀 피우지 않은 사람과 비슷했다.

또 흡연자의 심혈관질환 발생 시기는 담배를 전혀 피우지 않았거나 피우다 끊은 사람보다 확실히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예를 들어 60세 흡연자의 심근경색 위험은 79세 비흡연자와 같고, 뇌졸중 위험은 69세 비흡연자와 같다고 볼 수 있다.

한편, 금연 효과가 드러나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금연에 성공한 사람은 마지막 담배를 피운 뒤 5년 내 심근경색과 뇌졸중 위험이 40% 이상 낮아졌다.

이번 연구 결과는 유럽 역학 저널(European Journal of Epidemiology) 최신호를 통해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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