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한규란 기자] 정준양
포스코(005490) 회장이 사실상 연임에 성공했다. 포스코 최고경영자(CEO)후보추천위원회는 17일 정 회장을 차기 회장 후보로 단독 추대키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 ▲ 정준양 포스코 회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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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정 회장은 지난해 12월 열린 이사회에서 연임 의사를 밝혔다. 이에 따라 이사회는 지난해 12월 CEO후보추천위를 구성해 한달 간 정 회장의 자격 심사를 진행해왔다. 이 과정에서 4차례 회의를 가졌으며, 사내 주요임직원 및 투자가, 채권단, 계열사 대표들의 의견을 듣고 정 회장과의 개별 인터뷰도 실시했다.
유장희 CEO후보추천위원회 위원장은 "향후 급변하는 경제여건과 갈수록 경쟁이 심화되는 철강시장에서 포스코가 세계 최고의 기업으로 지속 성장하기 위해서는 본업인 철강업에 전문성을 가진 정 회장이 차기 CEO로 가장 적임이라고 판단했다”고 추천 배경을 밝혔다.
한편, 정 회장은 오는 3월 16일 열리는 주주총회의 의결에 따라 정식으로 연임을 인정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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