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질은 없다"..건설업계 하반기 신규분양 `예정대로`

GS건설, 한화건설, 우림건설 등 "신규 시장 예정대로"
일부 회사 "좀 더 지켜본 후 결정"..신중론도
  • 등록 2011-08-16 오후 3:11:05

    수정 2011-08-16 오후 3:20:52

[이데일리 류의성 이윤정 기자] 국내 대부분의 건설사들이 미국발 금융위기와 유럽의 재정악화 속에서도 하반기 국내 신규 분양시장을 계획대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건설회사들은 세계 금융 위기가 아직까지 국내 실물 경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단계는 아니라는 판단 아래, 올 하반기 신규 분양 일정은 차질없이 진행한다는 입장이다. 일부 회사들은 상황을 좀 더 지켜본 후 결정하겠다는 신중론을 보이고 있다.

◇하반기 신규 분양시장은

GS건설(006360)은 올 하반기에 서울에서 661가구를 신규분양할 예정이다. 마포자이와 금호자이 2차, 공덕자이와 도림아트자이 등 총 4곳에서 일반 분양을 진행한다.   롯데건설은 다음 달 부산 사하구 다대동에서 롯데캐슬 블루 총 699가구를 분양한다.

한화건설은 서울 중계동에 재개발· 재건축 아파트 283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김포 풍무 5지구에 총 2620가구 규모의 `한화 꿈에그린`도 분양한다. 70% 이상이 전용면적 84㎡의 중소형으로 공급되며 친환경 아파트로 건설한다는 계획이다.

우림건설도 올 11월 대전과 전주에 총 1545가구를 공급한다. 대전 봉산동 843가구, 전주 삼천동에 702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벽산건설(002530)은 이달과 다음달에 부산 금곡동 580가구와 서울 대림동과 성내동에 각각 239가구, 476가구를 신규 분양한다.

풍림산업도 올 하반기 인천과 대전에 신규 물량을 공급한다. 인천 부평5구역에 1381가구와 대전 신탄진에 800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풍림산업 관계자는 "해외에 나가있는 건설사보다는 여파가 적다고 생각한다"며 하반기에 차질없이 사업을 진행한다고 말했다.

한편 일부 건설사들은 해외의 경기 상황을 신중하게 지켜보고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상황에 따라 분양 일정을 변경할 가능성을 열어놓은 것이다. 

롯데건설은 10월부터 연말까지 총 3건의 신규분양이 예정돼 있지만, 10월 이후의 일정은 상황을 지켜본 후 결정하겠다는 입장이다. 우림건설도 경제 여건에 따라 일정을 조정할 가능성도 있음을 내비쳤다. 우림건설 관계자는 "경기 상황을 지켜보고 상황이 여의치 않다면 일정을 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 건설회사 관계자는 "미국의 신용등급 하락은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을 재확인시켰다"며 "대외환경악화가 잠재 수요자들의 심리를 위축시킬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향후 시장 동향에 따라 분양일정 변경 등을 고려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 관련기사 ◀ ☞GS건설, 세계 최대 플랜트 이송..`아파트 18층 높이` ☞북항재개발사업 우선협상대상자에 GS 컨소시엄 선정 ☞"금융시장 불안해도 계획대로"..GS건설 하반기 신규분양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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