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G(WCDMA)·와이파이(Wi-Fi)·4G`를 통째로 지원한 3와트(W) 네트워크 시스템을 갖춘 스마트기기는 현재까지 이 제품이 유일하다.
23일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제품발표회에서 HTC는 3G 네트워크 속도의 약 3배에 달하는 와이브로 4G를 지원한 스마트폰 `에보 4G 플러스`와 7인치 태블릿 `플라이어 4G`를 각각 선보였다.
표현명 KT 사장은 "고객에게 중요한 것은 네트워크 속도와 풍부한 콘텐츠"라며 "4G는 전국망을 통해 이미 82개시, 8개 고속도로, 제주도 전역에 서비스를 상용화했으며, 올레TV 콘텐츠를 N스크린 방식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표 사장은 또 내장형 모듈 형태로 탑재된 와이브로 4G 관련 "일본 최대 통신업자 NTT도코모가 상용화했던 4G USB단말기는 불편해서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을 거뒀다"며 "반면 이번 제품은 훨씬 간편하고 저렴하게 4G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돼 국내 IT 서비스에 새로운 획을 긋게 됐다"고 강조했다.
인터넷연결성 측면에서 HTC의 이번 신제품은 KT 올레 와이파이존을 로그인 없이 이용할 수 있고, 에그와 같은 와이브로 핫스팟 기능을 통해 최대 8대까지 무선 네트워크를 연결할 수 있는 부가기능을 함께 지원한다.
락스크린 화면 모드에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체크나 전화 걸기, 사진 촬영 등 기본적인 애플리케이션을 즉시 실행시킬 수 있는 작은 디테일이 멋스럽게 녹았다.
후면의 800만 화소 카메라는 듀얼 플래시와 1080pHD 영상 촬영 기능을 지원하며 전면에는 130만 화소 카메라를 장착했다.
다양한 위젯을 3차원 입체영상으로 심도 있게 표현했다. 날씨를 나타낸 디스플레이 그래픽만 보더라도 수려한 비주얼의 강점을 단번에 알아챌 수 있다.
그밖에 이 제품은 안드로이드 2.3 진저브레드 운영체제를 탑재했고, 퀄컴 스냅드래곤 1.2GHZ 듀얼코어 프로세서와 4.3인치 화면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HTC는 7인치 태블릿 신제품(제품명: 플라이어 4G)를 소개했다.
눈 여겨 볼만한 이색 기능으로 `스마트펜 인식`과 `타임마크` 기능을 꼽을 수 있다.
스마트펜 인식 기능은 웹 사이트 서핑 중에 찾은 정보를 디지털 펜을 이용해 밑줄이나 메모 또는 그림을 그린 후 URL 주소를 첨부해서 친구와 공유할 수 있다.
예컨대 이(E)북을 보다 중요한 문장 아래 밑줄을 긋거나 필기를 할 수 있으며, 때로는 결재서류에 사인을 하는 등 이미 국내 판매 중인 브랜드 제품에선 찾아보기 힘든 유용한 기능이다.
`타임마크`는 회의 내용 녹음과 필기를 동시에 할 수 있는 기능으로 필기 내용을 보면서 본문의 단어를 선택하면 그 단어가 나왔던 녹음 부분을 바로 청취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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