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노무라증권이 작년말 시가 총액을 기준으로 전세계 1000개 기업을 선정한 결과, 삼성전자는 37위로 전년 49위보다 12계단 올랐다. 삼성전자의 시가총액은 9조9000억엔(약 134조원)을 기록해 일본 경쟁사인 소니보다 3배 가량 많았으며, 도요타의 시총 11조1000억엔을 바짝 추격했다. 현대차 또한 251위를 기록해 전년 343위에서 껑충 뛰어올랐다. 시가 총액은 2조7000억엔(약 36조원)을 기록했다. 신문은 한국 기업들이 미국 같은 주요 협력국들과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하면서 산업을 증진시켜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보였다고 주목했다.
인도 기업들도 강세를 보였다. 특히 타타 컨설턴시 서비스(TCS)는 정보통신 분야에서 두각을 보이면서 시가총액은 4조엔을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 1000개 기업 중에서 아시아 기업은 303개가 포함돼 전년 보다 11개 늘었다. 이 가운데 중국 및 홍콩이 105개사, 일본이 92개사였다. ▶ 관련기사 ◀ ☞[특징주]삼성電, `엘피다+잡스` 효과..98만원도 돌파 ☞3천만대 팔린 삼성 스타폰..후속작 `스타2` 나왔다 ☞日 엘피다, D램 가격 인상..삼성· 하이닉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