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내년 2분기 저점 찍고 2550까지 달린다"

SK證 "기업 이익·위험자산 선호도가 상승세 견인"
5가지 투자 아이디어별 `톱픽` 10選
  • 등록 2010-11-02 오후 1:40:41

    수정 2010-11-02 오후 1:40:41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SK증권은 2일 국내 증시가 기업 이익 증가와 밸류에이션의 재평가, 풍부한 유동성에 힘입어 2550선까지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내년도 코스피지수 예상 범위로는 1920~2550을 제시했다.

박정우 SK증권 연구원은 "역사적으로 약세장 이후 3년차가 주식 시장의 중요한 분기점이었다"며 "금융위기 이후 3년째인 내년에 국내 증시는 하반기부터 상승세를 탈 것"으로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외국인은 내년 1분기에도 10조~15조원 정도를 순매수하며 유동성 랠리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2분기에는 코스피가 15% 정도 조정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이는 대세 상승에서 나타나는 일반적인 조정폭을 벗어나지 않을 것"으로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코스피지수와 기업 이익이 모두 2분기에 저점을 찍고 코스피 2550포인트를 향한 상승세를 시작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내년 하반기부터는 기업 실적과 기관이 이끄는 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내 기업들의 내년도 이익 전망치 상향에 따른 매출 서프라이즈가 예상되는 가운데 위험자산 선호도 회복에 따라 기관이 매수 주체로 나설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에서다.

이어 박 연구원은 다섯 가지 투자 아이디어 별로 내년도에 관심을 가질 만한 유망 기업 10개를 선별해 제시했다.

먼저 이익의 안전성이 높은 종목으로는 웅진코웨이(021240)모두투어(080160)를, 원가 관리가 유리한 기업으로는 한국콜마(024720)NHN(035420)을 제시했다.

LG디스플레이(034220)에스에프에이(056190)는 설비 투자 모멘텀 측면에서, 롯데쇼핑(023530)우리투자증권(005940)은 완만한 내수 소비 회복이 예상된다는 점에서 추천했다.

끝으로 내년도 신규 사업 진출로 기업 가치의 상승이 기대되는 종목으로는 LG화학(051910)현대중공업(009540)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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