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충청남도에 수소버스 1200대 공급…수소 중심 녹색교통 지원

2030년까지 도내 교통 수소로 전환
상용차 정비 거점 등 마련해 편의 강화도
  • 등록 2024-12-06 오전 10:11:25

    수정 2024-12-06 오후 2:00:55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현대차(005380)가 수소버스 공급을 통해 충청남도의 수소교통 확대 정책에 적극 협력한다고 6일 밝혔다.

김태흠 충청남도 지사(앞줄 여섯번째), 김동욱 현대차 전략기획실장 부사장(앞줄 일곱번째), 정유석 현대차 국내사업본부장 부사장(앞줄 아홉번째) 등 주요 관계자가 6일 ‘충청남도 수송분야 탄소중립 실현 위한 업무협약식’에 참석해 현대차 수소버스 앞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현대차)
현대차는 이날 ‘충청남도 수송분야 탄소중립 실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수소전기버스를 충청남도에 공급키로 했다. 이는 2030년까지 도내 경유버스 1200대를 수소버스로 대체하는 충청남도의 친환경 정책에 따른 것이다.

현대차는 올해부터 순차적으로 일렉시티·유니버스 수소전기버스를 충청남도에 보급하고, 충청남도는 이를 시내외버스, 통학·통근버스 등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일렉시티 수소전기버스는 세계 최초 도심형 수소전기버스로 교통 지체 구간 등 전기 소모율이 높은 노선 운행에 적합하다. 또 세계 최초로 고속형 대형버스급에 수소연료전지 시스템을 탑재한 유니버스 수소전기버스는 1회 충전으로 최대 635km 주행이 가능하다는 특징이 있다.

현대차는 이외에도 충청권에 수소 상용차 정비 서비스 거점 6개소를 구축하는 등 충청남도의 원활한 수소교통 운영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협력을 통해 충청남도의 수소교통 확대와 수송분야 탄소중립 추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수소버스 공급 외에도 수소 상용차 정비 서비스 거점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충청남도의 원활한 수소교통 운영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6일 충청남도 천안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충청남도 수송분야 탄소중립 실현 위한 업무협약식’에 참석한 이병화 환경부 차관(앞줄 아홉번째), 김태흠 충청남도 지사(앞줄 여덟번째), 정유석 현대차 국내사업본부장 부사장(앞줄 열한번째), 김동욱 현대차 전략기획실장 부사장(앞줄 열두번째) 등 주요 관계자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현대차)
수소전기버스 일렉시티 FCEV. (사진=현대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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