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대권주자 적합도 `이재명(34%) vs 이낙연(17%)`, `안철수(14%) vs 홍준표(12%)`

미디어오늘&리서치뷰 정기조사
`민주당·범보수·정의당` 3자 구도 후보 가상대결 지지도
민주당(47%) vs 보수 단일(37%) vs 정의당(4%) 순
  • 등록 2021-03-03 오전 9:56:52

    수정 2021-03-03 오전 9:56:52

[이데일리 이성기 기자] 1년 앞으로 다가온 제20대 대통령 선거가 `더불어민주당·범 보수·정의당` 3자 구도로 치러질 경우, 민주당 후보가 범 보수 단일 후보를 10%포인트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래픽=리서치뷰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서치뷰`가 미디어오늘과 지난달 25일부터 1일까지 5일간 정기조사를 실시한 결과, 가상대결 지지도에서 민주당 후보가 47%로 보수 진영 단일 후보(37%)를 10%포인트 차로 앞섰다. 정의당 후보는 4%를 차지했다. 1월 대비 민주당 후보는 5%포인트 오른 반면, 보수 단일 후보는 2%포인트 하락했다.

민주당 대권주자 적합도는 34%를 얻은 이재명 경기지사가 17%에 그친 이낙연 대표를 2배 가량 앞서며 선두를 이어갔다. 민주당 지지층에서도 `이재명(46%) vs 이낙연(31%)`으로 이 지사가 15%포인트 우위를 보였다.

그래픽=리서치뷰


범 보수 단일후보로 적합도에서는 `안철수(14%) vs 홍준표(12%) vs 유승민(9%)` 등의 순으로 오차범위 내 선두 다툼이 치열했다. 보수층에서는 `홍준표(20%) vs 안철수(17%)`로, 홍 의원이 오차범위 내 우위를 이어갔다.

그래픽=리서치뷰


차기 대선에서 가장 중요하게 고려할 관심 사항으로는 경제 회복이 39%로 최우선 과제로 꼽혔고, △불평등·양극화 해소(20%) △균형발전(13%) △국민통합(12%) △청년의 고통 해결(7%) △기후위기와 그린뉴딜(5%)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1월 조사 대비 `불평등·양극화 해소`와 `균형발전`은 나란히 3%포인트씩 오른 반면, `경제 회복`과 `청년 고통 해결`은 2%포인트씩 감소했다.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ARS 자동응답시스템으로 진행한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4.6%다.

자세한 내용은 `리서치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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