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부터 도시가스 요금 9% 인하

"최근 유가 하락분 반영돼"
가구당 月평균 3435원 절감
  • 등록 2015-12-29 오전 11:29:43

    수정 2015-12-29 오전 11:29:43

[세종=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새해부터 도시가스 요금이 9.0% 인하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새누리당과의 당정협의를 통해 내년 1월1일부터 도시가스 요금을 소매요금(서울시) 기준 평균 9.0% 내리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도시가스 요금은 올해 총 20.7%가 인하된 데 이어 내년에도 내림세를 이어가게 됐다.

이번 요금인하는 유가하락으로 인한 LNG(액화천연가스) 도입가격 인하분을 도시가스 요금에 반영한 결과다.

도시가스 요금은 원료비 연동제 적용으로 2개월마다 산정된 원료비 변동률이 ±3%를 초과하는 조정요인이 발생할 경우 즉각 요금이 조정된다.

이번 조정으로 도시가스 평균 요금은 현재 17.2356원/MJ(MJ는 가스사용열량단위)에서 1.5490원/MJ 내린 15.6866원/MJ로 조정된다.

이에 따라 소비자 물가는 0.18%포인트, 생산자 물가는 0.24% 포인트가 인하되는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산업부 측은 예상했다.

도시가스를 사용하는 1657만 가구의 가구당 평균 요금도 현재보다 매월 3435원 절감된 3만7939원이 될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도시가스 사용이 많은 동절기라는 점을 감안하면 요금 인하 체감효과는 더욱 클 것으로 보인다.

산업부와 한국가스공사(036460)는 향후에도 유가하락으로 인한 원료비 인하요인이 발생하면 이를 즉각 도시가스 요금에 반영할 계획이다.

산업부는 “서민들의 에너지 사용 부담이 완화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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