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아일랜드 학습업체와 미주 스마트러닝 공략

  • 등록 2014-06-27 오후 3:08:39

    수정 2014-06-27 오후 3:08:39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SK텔레콤(017670)이 아일랜드 학습 코넨츠 업체 피쉬트리와 미국 및 중동지역 스마트러닝 시장 개척에 나선다.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하성민)은 피쉬트리(대표이사 사장 테리 닐론, www.fishtree.com)와 미국 및 중동 지역 스마트러닝 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중구 소재 더 플라자 호텔에서 27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27일 서울 중구 더 플라자 호텔에서 최근 콘텐츠 개발 능력으로 교육업계에서 주목 받고 있는 피쉬트리사와 미국 및 중동 지역 스마트러닝 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행사에는 SK텔레콤 김윤수 스마트러닝사업담당(사진 왼쪽 3번째)과 피쉬트리사 테리 닐론(사진 왼쪽 2번째) 사장이 참석했다.
피쉬트리는 2012년 아일랜드에 설립된 학습 콘텐츠 관련 차세대 ‘학습 관리 솔루션(Learning Management Solution)’ 플랫폼 사업자다. 교육 콘텐츠의 제작부터 평가, 분석, 콘텐츠 제안 등을 책임지는 ‘적응학습(Adaptive Learning)’ 분야를 주력으로 삼고 있다.

특히 올해들어 세계 최대의 소프트웨어 보호협회인 ‘SIIA(Software & Information Industry Association)’ 주최 ‘넥스트젠어워드(NextGen Awards)’에서 교육 부문 대상을 수상하는 등 미국에서도 학습 콘텐츠의 우수성과 발전 가능성을 인정 받고 있다.

SK텔레콤은 피쉬트리가 보유한 우수한 영어 콘텐츠 및 플랫폼과 자체 보유한 모바일 기기 관리 및 보안 기술을 합쳐 맞춤형 상품을 개발해 미국과 중동 시장에 우선적으로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양사는 피쉬트리의 우수한 학습 플랫폼과 SK텔레콤의 교육용 스마트기기 관리 솔루션에 높은 평가를 내리고 양해각서 체결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SK텔레콤의 교육용 스마트기기 관리 솔루션 ‘MDM(Mobile Device Management)’은 학생들에게 지급된 태블릿 PC의 학습 용도 외 사용을 막는 기능은 물론 ▲수업용 자료의 일괄 배포 ▲학생들의 태블릿 PC 이용 분석 ▲분실 시 기기 잠금 및 위치 파악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양방향 수업 솔루션은 수업이 진행될 때 교사와 학생, 학생과 학생 간의 원활한 자료 공유를 가능하도록 해 수업의 효율을 높여주는 솔루션이다.

SK텔레콤의 육태선 신사업추진단장은 “우수한 학습 콘텐츠 플랫폼을 보유 중인 피쉬트리와 양해각서를 체결하게 돼 기쁘다”며 “스마트러닝 분야 선도 사업자로서 파트너사와 글로벌 마케팅과 기술협력을 통해 시너지를 창출하며 스마트러닝 분야의 저변 확대를 이끌겠다”고 밝혔다.

피쉬트리의 테리 닐론 사장은 “이동통신 분야에서 앞선 ICT 기술력을 보유 중인 SK텔레콤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어 기쁘다”며 “피쉬트리의 LMS 플랫폼을 활용한 양사의 협력을 통해 교사와 학생 모두에게 유용한 학습 상품이 탄생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SK텔레콤은 최근 중국 중칭그룹과 중국 내 스마트교실 확산을 위한 MOU를 맺는 등 글로벌 스마트러닝 시장 저변 확대를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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