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반위, 삼성電·현대重 등 하도급 공정화 교육 실시

[이데일리 김성곤 기자]동반성장위원회(유장희 위원장)는 대기업 그룹사와 협력사의 동반성장을 위해 지난 21일까지 수·위탁거래(하도급) 전반에 걸친 법률 및 제도에 대한 교육을 지원하는 2013년 상반기 수·위탁거래 공정화 교육을 실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교육에는 삼성전자, 현대중공업, 한화 S&C 등 대기업 및 협력사 임직원 9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상생법 및 하도급법 관련 전문가 초청 특강을 실시했다.

특히 삼성전자의 교육 참여 열기는 놀라웠다. 지난해 하반기 협력사 임직원 및 신입직원 900여명을 교육시킨데 이어 이번 교육에서는 영남권, 호남권, 수도권, 중부권 등 4개 지역별 소재 협력사 구매 임직원 700여명을 대상으로 공정화 교육을 실시하는 열의를 보였다.

동반위 관계자는 “수·위탁 공정화 교육을 통하여 실무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분쟁과 불공정행위를 줄일 수 있다”며 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동반위는 7월부터 하반기 수·위탁 공정화 교육을 재개할 예정이다. 교육참가를 희망하는 대기업은 2시간 내외 공정화교육을 포함하거나 공정화교육 단일행사 등 각 신청기업의 일정에 맞게 상시접수가 가능하다. 교육에 필요한 임차료, 강사료 등은 동반위에서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