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한강공원 뚝섬·여의도·광나루·망원·잠실·잠원 야외수영장과 난지 강변물놀이장을 오는 29일 개장한다고 25일 밝혔다.
뚝섬과 여의도 수영장은 대형 워터파크 못지않은 시설이 특징이다. 수심 0.3~1.2m의 흐르는 물에 튜브를 타고 도는 유수풀(뚝섬), 시원한 물줄기가 쏟아지는 4m 높이의 아쿠아링(뚝섬, 여의도), 물대포와 물이 흐르는 스파이럴 터널(여의도)이 설치돼 있다.
다둥이행복카드 소지자(카드에 등재된 가족 포함), 65세 이상 노인, 장애인(1급~6급) 및 장애인 보호자(1급~3급) 1명, 국가유공자는 50% 할인 혜택을 받는다.
토요일 교외학습 참여자(50인 이하, 방학제외)는 올해부터 입장료를 받지 않는다. 한강을 보존·이용하는 공동체 활동 참가자 확인증을 소지한 단체와 아동복지시설에서 생활하는 보호대상 아동(해당 시설장이 신청한 10인 이상 50인 이하 단체)도 50%를 할인한다. 서울시 관계자는 “쾌적하고 즐거운 한강공원 야외수영장 서비스를 해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운영기간 중 수영장 주변과 주차장 및 도로가 매우 혼잡하므로 가능한 대중 교통수단을 이용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