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삼성전자(005930)에 따르면 독일 만하임 법원은 애플이 제기한 6건의 특허소송 중 4번째인 `핀치 투 줌(손가락 2개로 화면을 확대하고 축소하는 기술)`에 대한 판결을 유보했다. 만하임법원은 "지난해 11월 삼성전자가 제기한 특허무효심판의 결과를 보고 판결을 내리겠다"고 설명했다. 만하임법원은 애플이 제기한 두번째 소송 건이었던 `밀어서 잠금해제(독일 출원)`와 `포토플리킹(손가락으로 사진을 밀어 넘기는 기술)` 관련 특허에 대해 침해여부 판결 역시 같은 이유로 판결을 미룬 바 있다.
한편, 만하임법원은 지난 3월 애플이 제기한 6건의 특허침해 소송 중 첫번째 건이었던 `밀어서 잠금해제(유럽출원)`건에 대해 "삼성전자가 특허를 침해하지 않았다"는 판결을 내린 바 있다.
▶ 관련기사 ◀
☞[마감]코스피 `브레이크가 없다`..1910선 급락
☞산업은행, 삼성전자와 2500억 동반성장펀드 조성
☞코스피, 1920선도 하회..`亞증시 동반 약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