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은행권에 따르면 국민은행은 2년만기와 3년만기로 각각 사무라이본드를 발행키로 하고 발표(어나운스)했다. 프라이싱 예정일은 이르면 이번주 후반에서 다음주 초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국민은행은 올초 300억엔 규모의 사무라이채권을 발행한 이후 올들어 두번째로 발행하는 것이다. 당시 고정금리채 1.9%, 변동금리채는 엔화 라이보(Libor)에 138bp(1bp=0.01%p)를 가산한 수준이었다. (☞관련기사: 국민은행, 300억엔 사무라이채 발행)
지난 4월 발생한 천안함 사태와 남유럽 재정위기 심화 가능성 등으로 국제금융시장의 불안감이 연초 대비 커진 만큼 당시보다 조달금리가 소폭 올라갈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이날 오전 기업은행이 발행한 사무라이채에 일본계 대형 기관투자가 등이 참여하는 등 분위기가 몇개월 전보다 좋아진 것으로 나타나 연초대비 큰 차이가 없을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된다.
국민은행은 이번에 발행한 채권을 만기가 도래하는 외채상환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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