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체들이 자구책으로 내놓은 `비상경영` 선언과 `공장휴무` 조치 등이 노조의 강력한 반발에 부딪히고 있기 때문이다.
금속노조 현대차(005380) 지부는 23일 노조 소식지를 통해 "사측의 비상경영 선언은 일방적 행위"라며 "결코 좌시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 17일부터 전 공장이 휴무에 들어간 쌍용차(003620) 노조도 이날 임시 대의원대회를 열어 쟁의발생을 결의했다.
쌍용차 노조는 상황에 따라 조합원 총회를 열어 파업 찬반투표 등을 실시한다는 계획이어서 임단협 이후 또다시 노사간 갈등이 증폭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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