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비가 유가 상승과 공급망 차질 등의 여파로 5개월째 전년 동월 대비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7월 교통비는 1년 전보다 15.3% 올랐는데 3월에 12.7%, 4월 13.8%, 5월 14.5%, 6월 16.8%에 이어 7월까지 5개월째 두 자릿수로 ‘고공행진’ 중입니다.
교통비가 다섯 달째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한 것은 외환위기시절인 1997년 12월∼1998년 11월 이후 처음입니다.
교통비는 승용차 등 운송장비 가격, 연료비·수리비 등 개인 운송장비 운영 가격, 철도·도로·항공 등 운송 서비스 가격으로 구성됩니다.
최근 교통비가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는 것은 유가 상승 영향으로 풀이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