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A 2017]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주목받은 '韓스타트업'

160여개 스타트업 'IFA 넥스트'서 경쟁
시그널· 아마다스 등 '혁신기술' 선보여
  • 등록 2017-09-03 오후 5:10:17

    수정 2017-09-03 오후 5:10:17

이번에 처음 열린 부대행사인 ‘IFA NEXT’에선 각 스타트업 기업이 소개할 수 있는 시간도 주어졌다. 사진=경계영 기자


[베를린(독일)=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고 있는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국제가전박람회(IFA) 2017’에서는 부대행사로 열린 ‘IFA 넥스트(Next)’도 큰 관심을 모았다.

스타트업, 연구기관 등이 혁신 기술을 발표하고, 비전과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자리인 ‘IFA 넥스트(Next)’는 종전 테크와치(Tecwatch)가 간판을 바꿔 단 행사다.

전 세계 20개국 160여개 스타트업이 참여한 이번 행사에는 국내 벤처기업도 다수 참가해 주목할 만한 신기술을 공개했다.

대표적인 기업이 △스마트 도어록 업체인 ‘아마다스’ △스마트 줄자를 만든 ‘베이글랩스’ △AI 플랫폼 기업인 ‘마인즈랩’ △스마트 시계줄 업체인 ‘시그널(Sgnl)’ 등이다.

지난해 테크와치에 참여했다는 최현철 시그널 대표는 올해 IFA 넥스트에서 신개념 스마트폰 시계줄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시그널’의 스마트 시계줄은 팔목에 차면, 손가락을 귀에 대 전화 통화를 할 수 있다. 시계줄에 장착된 마이크가 인체를 통해 소리를 전달하는 방식이다.

최 대표는 “지금은 시제품이라 기능 면에서 완벽하지 않지만, 내년 출시되는 제품은 음질과 음향이 더욱 개선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삼성전자(005930)의 사내 벤처프로그램인 ‘C랩’에서 분사한 시그널은 크라우딩펀딩을 통해 1년간 210만달러(23억5000만원 정도)를 조성했다고 한다.

최 대표는 “내년 제품 유통을 앞두고 관련 유럽·중동 업체와 직접 만날 수 있어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IFA 넥스트에서 직접 혁신 기술을 소개했던 태그솔루션의 조기봉 최고책임운영자(CCO)는 “관람객, 해외 거래선 등이 생각보다 많은 관심을 보여 놀랐다”고 강조했다.

김예지 마인즈랩 매니저는 “우리 업체를 알리는 것이 목표였지만, 다른 업체를 보면서 많이 배우고 새로운 기회도 찾을 수 있어 뜻깊은 자리였다”고 말했다.

이번에 처음 열린 부대행사인 ‘IFA NEXT’에선 여러 스타트업 업체가 참가했다. 사진=경계영 기자
이번에 처음 열린 부대행사인 ‘IFA NEXT’에선 여러 스타트업 업체가 참가했다. 사진=경계영 기자
이번에 처음 열린 부대행사인 ‘IFA NEXT’에선 여러 스타트업 업체가 참가했다. 사진=경계영 기자
이번에 처음 열린 부대행사인 ‘IFA NEXT’에선 여러 스타트업 업체가 참가했다. 사진=경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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