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는 9일 이 같은 방침을 효성측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조 회장에게 효성그룹이 1997년 외환위기 당시 해외계열사를 운영하며 1조원대 분식회계를 저질렀는지, 이 과정에서 직접 관여했는지를 집중적으로 캐물을 방침이다. 또 회삿돈 1000여억원을 빼돌려 수백억원대의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에 대해서도 조사키로 했다.
한편 조석래 회장은 심장 부정맥 증상 악화로 5일 서울대병원 암병동 특실에 입원했다. 그는 10월30일에도 고혈압과 부정맥 증세로 입원했다가 지난달 14일 퇴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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