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초 NBC 뉴스는 수사관의 제보를 인용해 이 용의자의 이름이 미시시피주 투펠로에 거주하는 케네스 커티스로 보도했으나 실제로는 미시시피주 코린트에 사는 45살의 폴 케빈 커티스라는 사람이 맞다고 FBI 측이 확인했다.
미시시피주 잭슨빌의 지역신문인 ‘더 클라리온-레저’는 FBI에 의해 밝혀진 이 남성이 1970년대 유명 가수들을 흉내 내는 ‘유명 모방 연예인(celebrity impersonator)’일 가능성이 있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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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이는 아직까지 추측성 보도일 뿐 확인된 바는 없다. FBI 측은 나이와 이름, 거주지만 밝혔을 뿐 다른 신원은 공개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워싱턴 포스트에 따르면 커티스라는 인물이 경찰 관계자들 사이에서 의원들에게 자주 편지를 보내는 사람이었다는 정도로만 알려져 있다.
일각에서는 편지에 묻은 독극물의 정체가 리신이 아닐 수 있다는 보도도 흘러나오는 등 현지에서는 각종 언론을 통해 수많은 설들이 난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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