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아직 출자사는 성과공유제에 대해 직원들의 인식이 부족한 것 같아요. 또 출자사별 특성에 맞는 맞춤형 성과공유 모델 개발도 필요해요.”
“단순히 몇 개사에 성과공유제를 도입했다는 실적보다는 내실 있는 진행과 우수 사례 발굴이 더 중요하지 않을까요?”
포스코(005490)는 지난 14~15일 강원도 원주에서 출자사의 동반성장 담당자, 국내 성과공유제를 관리하는 대중소기업협력재단 직원들과 함께 워크숍을 했다. 참석자들은 이틀 동안 포스코형 성과공유제 ‘포커스(FOCUS)’의 정착과 확대방안, 운영 내실화 등을 주제로 열띤 토론을 이어갔다.
이번 위크숍에서는 출자사별 맞춤형 성과공유제 매뉴얼 및 사례집 발간, 각 사의 업무 특성에 맞는 맞춤형 전문 컨설팅 도입 등 반짝이는 의견들이 많이 나왔다. 특히 성과공유제 성공사례를 공유하고 다른 출자사도 실시간으로 공유하는 시스템을 만들자는 아이디어가 큰 호응을 얻었다.
포스코는 올해 출자사에 성과공유제를 성공적으로 확산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성과공유제를 도입한 출자사를 작년 12개사에서 올해 14개사로 늘리고, 성과보상금액도 561억 원에서 600억 원으로 늘릴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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